조작은 부친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부친의 수하였던 뇌영과 심중원 등이 갇혀 있는 옥에 쳐들어가 부친의 부하를 모두 구한다. 조작은 부친의 원한을 갚기 위해 뇌영과 심중원 등에게 각각 임무를 맡기는데...한편, 유태후는 조정을 따라 서북도로 순행을 떠나려 하지만 좀처럼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데...
녕주에 도착한 포증은 녕주의 관리들에게 인사하지만 관리들은 포증의 남루한 차림을 보고 포증을 무시한다. 그러나, 포증은 아랑곳하지 않고 검시관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등 사건을 파헤치고자 최선을 다한다. 포증이 점차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자 조옥과 방욱은 불안에 떠는데...
포증은 조옥과 뇌영에게 암살당할 뻔하지만 전소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전소는 조옥과 뇌영을 잡으려고 쫓아가지만 조옥이 기지를 부려 놓치고 만다. 한편, 포증과 전소는 죽은 병사들의 가족을 만나 병사들을 신고한 경위와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을 들으려 하지만 누군가 이미 그들을 데리고 갔는데...
포청천이 증인을 쫓아가다 들른 득안진에서 살인 사건과 사망 사건이 잇달아 일어난다. 피살된 한 여성의 남편은 자신의 처를 겁탈하고 죽인 범인으로 그 지역의 명사인 방준학을 지목한다. 범행 현장을 둘러본 포증은 갑자기 지역에서 일하는 목공들을 불러모아 시신을 담을 관을 만들라고 하는데...
전소는 정체불명의 고수로부터 공격을 받고 크게 부상당하지만, 다행히 포증의 치료로 목숨을 구한다. 포증은 방욱을 심문해 역혈룡린 조직의 전모를 알아내려고 했으나, 방욱이 옥중에서 음독 자살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한편, 녕주자사는 포증에게 정원현으로 돌아가라고 하는데...
전소는 송 황제에게 초만리가 포증의 공을 가로채려 한 사실과 방욱의 역적모의를 폭로하는 한편, 포철산의 아들 포증이 살아 있음을 알린다. 팔현왕은 방욱의 역적모의는 태후 세력과 연관돼 있을 것이라며 방욱 사건을 계기로 황권을 위협하는 태후 세력을 숙청할 계획을 세우는데...
포증은 우연히 송 황제 조정을 구하고 조정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들을 피해 오류진으로 급히 거처를 옮긴다. 한편 서하의 성무 황제 이원호는 팔현왕와 양종보에게 태후의 송 황제 암살 계획을 알리기 위해 송의 녕주로 향하다가 매복해 있던 송나라 군에게 오히려 공격을 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