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검 형사부 검사 황시목은 동료 검사들의 스폰서였던 박무성에게 검사들의 비리를 제보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박무성을 찾아간다.
하지만 칼에 찔린 채 죽어있는 박무성.
시목은 살인 용의자를 긴급체포하고 결정적 증거까지 찾아내 사건을 해결한다.
하지만 용의자는 완강히 무죄를 주장하는데..
용의자의 재판을 맡았던 은수는 살인검사라는 오명에 괴로워하고, 시목은 내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인다.
수사에서 배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목은 생방송 프로에서 두 달 안에 반드시 진범을 잡을 것을 피력한다.
재수사를 시작한 시목은, 박무성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인물이 서부지검 사람임을 알아내는데..
혼수상태였던 가영이 마침내 눈을 뜬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범인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오히려 위험에 노출돼 가영의 입을 막으려는 자가 움직이는데..
특임검사가 된 시목은 뇌물 장관으로 찍혔던 영일재의 무죄를 밝혀내고 가영을 정기적으로 만난 남자가 경찰서장이란 것을 밝혀내 파란을 일으킨다.
통영지청에서 임기를 마친 시목은 새 발령지로의 이동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동 직전, 짙은 안개가 낀 바닷가에서 예상치 못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시목과 경찰 앞에 떠오른 두 구의 사체.
단순 처리될 것 같던 이 익사사고가 검찰과 경찰의 오랜 수사권 대립에 새로운 불씨로 번지게 되는데!
새 부임지로 향하던 시목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짧은 전화 한 통으로 시목의 목적지는 대검찰청으로 바뀌게 되고, 그곳에서 시목은 예상치 못한 인물과 사건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2년 만에 서울을 찾은 시목은 달라진 것이 풍경만이 아님을 인지하는데..
시목에게 주어진 새로운 사건은 검경 대립에 또 어떠한 후폭풍을 가져오게 될 것인가!
시목은 이미 종결된 경찰 자살 사건을 태하의 지시로 재조사한다.
왜 재조사를 하려는지 의문이 드는 것도 잠시, 조사를 함께 진행할 인물로 뜻밖에 동재와 재회한다.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수록 시목의 의문은 의심으로 커져가고..
한 경찰의 죽음은 정말 우울증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일까.
수사권을 놓고 검찰과 경찰이 한 테이블에 마주한다.
각자의 조직을 대변한 이 자리에서 시목과 여진은 반대편에 서게 된다.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날선 논리로 부딪히는데..
과연 이들은 협의를 이루어 낼 수 있을까.
한편, 한조그룹의 수장이 된 연재는 대표이사 자리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그 목적지는 다름 아닌 검찰청인 것!
동재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의아해하는 태하와 시목.
이 때, 용산서에서 전해온 동재의 실종 소식!
동재의 실종으로 검경 수사권 논의에도 브레이크가 걸린다.
시목과 여진은 동재의 동선을 추적하며 함께 수사에 돌입한다.
그리고, 용의자 탐문을 위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