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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Seasons

Season 1

  • S01E01 여긴 탐라도라. 한양 생각일랑 몽땅 잊어버려라!

    • August 8, 2009
    • MBC

    고된 물질에 지친 제주 해녀 버진은 해초라도 건질 마음으로 바다에 나갔다 바위 틈사이 금 해초를 발견한다. 이게 웬 떡이냐 싶어 달려가 보니, 다름아닌 파도에 떠내려 온 푸른눈의 이양인 윌리엄의 금머리. 버진은 자신과 너무도 다른 신기한 푸른눈 소나이를 자신의 은신처인 동굴에 숨겨주게 되고... 한편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제주 포구에 당도한 한양서 온 귀양 선비 박규. 귀한 몸이 미개한 땅 제주에 내려왔으니 몸도 마음도 영 편칠 않다. 포졸에게 이끌려 관아로 가던 중, 고기잡이 해선의 무사귀환을 비는 마을 제사에서 우악스레 제삿밥을 먹어대는 버진과 부딪힌다. 버진은 박규 때문에 중심을 잃고 제사상을 모두 뒤엎어버리고, 해녀들의 목숨과도 같은 진상패까지 잃어버리고 마는데...

  • S01E02 난 참말이지 탐라를 떠나고 싶어라.

    • August 9, 2009
    • MBC

    최고 실력의 해녀들이나 갈 수 있다는 난바르(뗏목을 타고 먼바다로 나가는 집단 물질)원정에 쫓아간 버진은 고된 노동에 몸도 마음도 잔뜩 지쳐 버렸다. 동굴에서 자신만을 기다린 윌리엄을 찾아가 떠날 때 자신도 꼭 데려가라며 하소연 하고. 밤사이 마구간의 진상말들이 사라지고, 좀도둑이 드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벌어지는 산방골의 도난사건들을 유심히 살피던 박규는 어느 밤, 마을에 잠입한 요상한 탈을 쓴 이양인 윌리엄과 맞닥들이게 되는데...

  • S01E03 너랑 있으면 전혀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어!

    • August 15, 2009
    • MBC

    이상허다. 일리암 너랑은 말도 통하지 아녀도 같이 있으면 맘이 편안해져. 너랑 있으면 전혀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어. 버진이 이양인을 숨겨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박규는 윌리엄의 존재를 관아에 알리려 하고, 이를 막으려 사정하는 버진에게 자신이 해야 할 집안일을 모두 떠넘겨 버린다. 순번에 따라 밤새 마을창고를 지키던 원빈과 버진은 잠에 들어 지키던 진상품을 도난당하고, 원빈이 관에 잡혀가게 되면서 버진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필시 진상품 도둑은 윌리엄과 얀일 것이라며 의심하는 박규를 따라 동굴에 간 버진은, 전날 밤 숲에서 주워 온 전복단지의 전복을 먹고 있는 윌리엄을 보고 배신감에 무너져 내린다. 자신들은 도둑이 아니라 단지 주워온 것뿐이라며 결백하는 윌리엄은 버진을 도와 부족한 전복의 수량을 채우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드는데...

  • S01E04 진상품 도적들과 내통하고 있었던 거냐?

    • August 16, 2009
    • MBC

    진상품 도적들과 내통하고 있었던 거냐? 누굴 숨겨주고 있었던 게야!” 박규는 창고 옆 물항아리의 물만 마시면 유독 잠이 쏟아진다는 원빈의 증언을 토대로 진상품 도난사건의 조사를 시작한다. 한편, 왜인들의 배를 얻어 타고 탐라를 빠져나가고자 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얀은 자신들의 거처인 동굴이 관군들에게 발각되자 그간 만들었던 뗏목을 타고 나가사키까지 가려고 시도한다. 동굴이 발각되었단 사실을 전혀 모르는 버진은 윌리엄에게 입힐 갈옷을 만들어 동굴로 갔다가 그곳에 있던 이방과 맞닥뜨리게 되고, 진상품 도둑을 숨겨주었다는 누명을 쓰고 관에 잡히고 만다. 박규는 그런 버진을 구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데...

  • S01E05 저 아이를 다시 볼 생각 하지 말거라!

    • August 22, 2009
    • MBC

    배은망덕한 놈! 저 아이가 그리 보살펴 주었건만... 저 아이를 다시 볼 생각 하지 말거라!“ 대상군 최잠녀의 추천으로 금년 잠녀 겨루기장의 산방골 하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 버진. 윌리엄은 물질을 힘들어 하는 버진을 위해 직접 수경을 만들어 선물한다. 잠녀 겨루기 날, 자신을 제치고 대회에 출전하는 버진을 질투하던 끝분은 설사약을 탄 해초차를 버진에게 먹인다. 버진은 물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버진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모두들 걱정 하며 버진을 찾아 나선다. 박규는 반대쪽 해변에서 버진에게 인공호흡 중인 윌리엄을 발견하고 윌리엄이 버진을 겁탈하려는 것으로 오해한다. 한편, 감찰어사로 위장 해 내려온 서린상단의 수하 전치용(삿갓남)은 진상품 도난사건을 교란시켜 관아의 수사에 혼선을 빚게 한다. 박규는 빼돌린 진상품을 골패판에 가져와 놀음을 하던 자의 행적을 쫓던 중, 가짜 감찰어사인 전치용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 S01E06 내일 새벽에 포구에서 만나. 꼭 와야 돼, 버진.

    • August 23, 2009
    • MBC

    "내일 새벽에 포구에서 만나. 꼭 와야 돼, 버진.” “꼭 가야하메. 어차피 난 탐라에선 쓸모도 없는 사람이라.” “가지 마라. 내가 싫다. 니가 그 놈에게 가는 거, 내가 싫단 말이다!” 얀은 필립의 도움을 받아 나가사키까지 타고 갈 밀항선을 구하게 되고, 윌리엄에게 새벽에 떠날 차비를 하라 이른다. 윌리엄은 버진없인 절대 떠날 수 없다며 애지중지하던 도자기까지 깨 보이며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다. 버진을 찾아간 윌리엄은 새벽에 포구에서 만나자 약속하고, 집에 돌아온 버진은 눈물을 삼키며 떠날 준비를 한다. 집을 나서는 버진을 잡아 세운 박규는 떠나지 말라며 막아 서지만 버진은 박규의 손을 뿌리친다. 한편, 가짜 감찰어사인 전치용이 미리 써놓은 수로 관군들이 윌리엄과 얀이 탄 밀항선에 들이닥쳐 배에 탄 사람들을 진상품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한다. 윌리엄과 얀은 가까스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관군들의 눈은 피했지만, 헤엄쳐 나온 해변에서 무적의 잠녀부대와 맞닥뜨리게 되고...

  • S01E07 일리암이 처음으로 나를 기쁘게 해 줬나네!

    • August 29, 2009
    • MBC

    이제꼬지 아무 구실도 낙도 없이 살았는디 일리암이 처음으로 나를 기쁘게 해 줬나네.” 버진은 윌리엄을 보기 위해 제사장 집에 드나들고, 박규는 그런 버진이 못마땅하다. 박규는 버진에게 다신 무모하게 탐라를 떠날 생각 하지 말라 타이르고, 버진은 윌리엄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자신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해 박규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문득 버진은 박규가 전날 자신에게 했던 말이 떠오르고, 왜 자신이 떠나는 게 싫다고 했냐고 묻는 버진의 질문에 박규는 당황해서 대충 둘러댄다. 얀은 제사장에게 윌리엄을 풀어주는 대가로 동인도회사와의 거래를 터주기로 약속하고, 한양의 서린은 제주에 귀양 온 박규라는 자의 움직임이 수상하다는 보고를 받고, 박규 주변에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한편 위리안치가 풀린 박규는 본격 수사에 돌입하고, 제사장에 대한 수상한 낌새를 감지하고는 야심한 밤 제사장 집에 잠입했다가 윌리엄을 보러 왔던 버진과 마주치게 되는데...

  • S01E08 니 진짜 귀양다리 맞나? 니 탐라에 왜 온거라?

    • August 30, 2009
    • MBC

    니 진짜 귀양다리 맞나? 니 탐라에 왜 온거라? 탐라에서 니 일만 보고 다시 돌아갈 사람 아니라?” 이방과 손잡은 박규는 함께 제사장을 추적해 나가고, 버진은 그런 박규가 어쩌면 진짜 귀양다리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끝분이 난바르에서 건져 온 커피를 받아 볶고 있는 버진과 윌리엄을 본 제사장은, 커피를 빌미로 진상품 이송날에 맞추어 일부러 마을잔치를 열어 주민들의 시선을 돌려놓고, 뒤로 진상품을 빼돌릴 계획을 세운다. 커피 잔치를 마치고 함께 돌아가던 버진과 윌리엄은 우연히 제사장 수하인 향돌에게 쫓기던 이방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목전에서 목격하게 되고, 향돌에게 붙잡혀 제사장 기지에 감금당하게 된다. 버진과 윌리엄이 함께 사라진걸 알게 된 박규는 버진의 신변에 위협이 있음을 감지하고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 S01E09 내가 어찌 이곳을 잊겠느냐...

    • September 5, 2009
    • MBC

    선비님, 한양 가서도 우리 산방골 잊지 맙서.”“내가 어찌 이곳을 잊겠느냐...” 제사장 기지에 포박된 버진과 윌리엄을 구해낸 박규는 두 사람을 먼저 빠져나가게 한 뒤, 결정적 증거를 잡기 위해 다시 기지 안으로 잠입하였다가 제사장 수하들에게 들켜버리고. 얀과 협공하여 적들과 대적하지만 수에 몰려 결국 포위당하고 만다. 엎친데 덮친격, 박규가 걱정돼 다시 돌아온 버진과 윌리엄도 잡혀와 네 사람은 위기에 몰리게 되지만, 그 순간 암행어사 출두 패거리가 들이닥쳐 사건은 일단락된다. 어사의 신분이 밝혀진 박규는 사건을 은폐한 관리들을 징계하고, 마지막 제주 일처리를 끝마친다. 산방골 사람들은 박규를 위해 잔치를 베풀어 주고, 눈물로 박규를 떠나보낸다. 한편 버진은 박규에게 윌리엄을 풀어 달라 사정하고, 윌리엄만 찾는 버진이 야속한 박규는 차갑게 뒤돌아선다. 관아에 잡혀있는 윌리엄은 마지막 떠날 기회를 주는 박규에게 버진없인 조선을 떠날 수 없다며 한양행을 자처하고, 마침내 박규와 윌리엄은 배를 타고 제주를 떠나는데..

  • S01E10 버진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 September 6, 2009
    • MBC

    버진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오늘 한 물질, 내일도 하고, 모레도 하고... 그리 산다 했지.”윌리엄과 박규를 떠나보내고 홀로 제주에 남은 버진은 눈물의 시간을 보내며 두 사람을 그리워한다. 얀을 찾아간 버진은 얀이 조만간 윌리엄을 찾으러 뭍으로 떠날거란 얘기를 듣게 되고, 탐라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튿날 새벽, 남장을 한 채 집을 나서는 버진을 불러 세운 원빈은 노잣돈을 쥐어주며 언제든 힘들면 다시 돌아오라 말한다. 마침에 제주를 떠나는 배에 오른 버진. 선주는 남장을 한 버진이 ‘산방골 잠녀(해녀)’ 아니냐며 몰아세우고, 한 배에 타고 있던 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버진은 얀과 함께 윌리엄과 박규를 찾기위한 여정을 떠난다. 한편, 한양으로 가던 박규 행렬은 산 속에서 도적떼로 위장한 전치용(서린의 수하)무리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고, 칼에 맞은 박규는 윌리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고 산 속 도공의 집에 몸을 피하게 되는데...

  • S01E11 한양에 입성한 박규, 윌리엄... 버진!!

    • September 12, 2009
    • MBC

    그 아이를 잘 부탁한다. 탐라에서만 살던 아이다. 너 하나만 믿고 가는 것이니 부디 잘 보살펴주길 바란다.“ 산속 도공의 집에서 잠시 머물게 된 네 사람. 버진은 윌리엄이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금머리를 검게 염색시켜 주고, 그런 버진의 행복한 모습을 바라보던 박규는 떠나보내기로 결심한다. 버진, 윌리엄, 얀이 떠나는 날, 버진은 방 안에서 꿈쩍도 않고 끝내 내다보지 않는 박규가 눈에 밟혀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방 안에서 마음을 추스르던 박규는 버진의 마지막 인사에 끝내 무너져 버린다. 저자에서 박규가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 된 버진은 한달음에 박규에게로 다시 달려가고, 버진이 박규에게 되돌아갔다는 사실을 들은 윌리엄은 버진이 자신을 떠날 리 없다며 직접 확인하기 위해 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산속 도공 집으로 향한다. 다시 한자리에서 만난 세 사람. 때마침 박규를 데리러 온 관군들까지 들이닥치면서 윌리엄은 관군들에 게 포위당한다. 드디어 한양 입성. 윌리엄은 박규와 함께 입궁하여 인조 앞에 서고, 버진은 봉삼을 따라 박규집 엄씨부인 앞에 서는데....

  • S01E12 내가 원해서 그 아이를 곁에 두는 것이지...

    • September 13, 2009
    • MBC

    혹 제주에서 우리 규와 무슨 일이 있었느냐?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했다거나...“ 엄씨부인은 버진을 불러다 앉혀놓고 제주에서 박규와 어떤 관계였는지 꼬치꼬치 캐묻고, 버진의 순수하고 직설적인 대답이 오히려 엄씨부인의 오해를 사고 만다. 엄씨는 제주 대상군의 여식이라고는 하나 행동거지는 영락없이 망아지 같은 버진에게 규방수업을 시키고, 버진은 으리번쩍한 박규의 집도, 값비싼 옷가지도 갑갑하기만 하다. 사헌부에 감찰사로 들어간 박규는 바쁜 와중에도 버진이 있는 별당 쪽을 기웃거린다. 탐라와 가족들 그리고 일리암을 그리며 눈물짓는 버진이 안쓰러운 박규는 한양의 바다, 한강으로 버진을 데려간다. 한편 박연 네 머물며 발이 묶인 윌리엄은 박연 편에 버진에게 편지를 보내고, 두 사람은 저잣거리에서 짧은 재회의 시간을 갖지만 이내 곧 아쉬운 작별을 한다. 인조 앞에 선 윌리엄은 ‘왕을 즐겁게 하라’는 어명을 받고 궁내 예악회로 발령을 받는다. 박규는 영의정의 돌연사 뒤에 감춰져 있는 음모를 직감적으로 느끼게 되는데...

  • S01E13 귀양다리, 니가 싫다...

    • September 19, 2009
    • MBC

    박규 집 별당에서 꼼짝달싹 못해 답답한 버진은 이 모든 게 박규 때문이라 원망하고, 자신이 싫다고 울부짖는 버진의 목소리가 납덩이처럼 무겁게 박규의 가슴을 짓누른다. 엄씨를 찾아가 제주에 있는 대상군을 불러올리는 조건으로 홍시연과 혼인을 하겠다 말하는 박규. 엄씨부인은 버진을 찾아온 ‘대상군’ 최잠녀가 물질하는 천것이라는 것과 더불어 버진의 임신이 거짓임이 밝혀지자 분노하며 버진을 내쫓는다.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된 네 사람을 지켜보던 홍시연은 자신이 박규의 정혼자라 소개하며 이들이 기거할 집을 마련 해 준다. 한양서 하고픈게 너무 많다는 버진에게 최잠녀는 버틸 때까지 버텨보라 하고, 박규와 버진의 관계를 눈치 챈 서린은 버진을 서린상단으로 끌어들인다. 한편, 왕을 즐겁게 하여 버진과 떠나고자 하는 희망을 품은 윌리엄은 인조와 대신들 앞에서 ‘햄릿’공연을 펼치고, 왕의 과거사를 떠올리게 하는 연극내용에 분노한 인조는 윌리엄을 죽이라 명한다. 박규는 태형을 당해 만신창이가 된 윌리엄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하고, 다시 찾아간 옥사에 윌리엄은 온데간데없고, 오작인이 시체를 거둬갔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 S01E14 이제 나으리 얼굴 보기 싫수다!

    • September 20, 2009
    • MBC

    이 천한 것이 감히 아직도 우리 규한테 꼬리를 쳐? 너는 천하디 천한 천것이고, 내 아들 규는 명망 있는 사대부의 귀하디 귀한 자제니라.“ 박연을 찾아간 얀은 윌리엄이 왕에 의해 구살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다. 자신을 주인으로 섬기면 버진과 떠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서린의 제안을 받아들인 윌리엄. 상단에서 일을 하던 버진은 제주 진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비밀창고를 발견하고, 이상히 여겨 윌리엄에게 말하지만, 절대 상단일을 밖에다 말하지 말며 특히 박규에게 알리면 안 된다 당부하는 윌리엄. 서린의 간계로 버진과 마주한 박규는 어찌 서린상단 같이 위험한 곳에 있냐며 버진을 걱정하고, 버진은 상단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거라며 상관치 말라 한다. 윌리엄의 당부에도 불구, 버진은 비밀창고가 마음에 걸려 박규에게 알려주고, 박규가 버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홍시연은 엄씨를 찾아가 넌지시 둘의 만남을 고자질하고, 분노한 엄씨부인은 상단으로 찾아가 버진의 뺨 을 내려친다. 한편, 서린을 찾아간 윌리엄은 버진이 박규에게 비밀창고에 대해 말했음을 알려주고, 감찰 신분으로 서린상단을 급습한 박규는 미리 수를 써놓은 서린에 의해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하는데....

  • S01E15 버진, 부디 무사하기만 해다오!

    • September 26, 2009
    • MBC

    이 손 치우거라. 난 더 이상 너희 집 고팡에 얹혀살던 귀양다리가 아니다.” 거래에 필요한 은의 물량이 확보되지 않았음을 알아챈 얀은 서린과 동인도회사의 거래를 중단하려 하지만 서린은 살아있는 윌리엄을 볼모로 내세우며 얀을 압박한다. 홍시연이 보낸 무뢰배들이 버진의 집에 들이닥쳐 집을 당장 비우라며 소동을 벌이고, 이 소식을 들은 박규는 홍시연을 직접 찾아가, 이 혼사는 없던 것으로 하자며 파혼을 선언한다. 한양에 올라와 박규 앞에 선 이방은 제주에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고하고, 박규는 이 모든 게 서린의 계략임을 알아챈다. 한편 은 제련에 성공한 서린은 그동안 꿈꿔왔던 동인도회사와의 거래를 준비한다. 한편 살아있는 윌리엄과 버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된 박규는 자신을 속인 버진을 원망하며 차갑게 돌아서는데...

  • S01E16 우리 다음 세상에서도 또 만날 수 있을까?

    • September 27, 2009
    • MBC

    "탐라는 사람의 정이 있는 곳이우다. 그곳에선 박규 나으리도 사대부가 아니었고, 이양인도 우리 모두에게 가족이었수다." 상단을 수사하던 박규에 의해 임금 앞에 잡혀 온 서린. 서린은 버진의 목숨을 담보로 윌리엄이 인조 앞에서 거짓증언을 하도록 미리 수를 써 놓는다. 박규는 소현을 추대하려 했다는 역모죄로 몰려 의금부에 잡히고 서린은 교묘히 위기에서 빠져나와 거래를 위해 제주로 향한다. 얀의 도움으로 서린 상단에서 빠져나온 버진은 박연을 찾아가 함께 박규와 윌리엄을 구해낼 방도를 간구한다. 옥사에 나란히 갇힌 박규와 윌리엄은 그간의 오해를 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생의 마지막 될지도 모르는 밤을 함께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