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수타에 남은 강수는 단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단아와의 거리를 점점 좁혀가고, 단아와 지윤은 강수를 사이에 두고 첫 만남부터 뜨거운 불꽃이 튄다.
한편 배달부들은 한양 설렁탕 이중배달이 들통나 위기에 처하고, 강수는 한양 설렁탕과 배달부들을 살리기 위해 일생일대의 중대한 결심을하는데..
강수는 배달전문 회사 ‘최강배달꾼’의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 배달부들과 함께 먹자골목을 누비고, 그에 맞서 진규 또한 정가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한편 단아는 당돌한 지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와중에 강수를 찾아온 또 다른 섹시도발녀(?)로 인해 신경이 더욱 날카로워 진다.
정가빌딩이 오픈하자 먹자골목의 식당들은 강수와 손을 잡고 혜란과 맞서나간다.
진규를 걱정하던 지윤은 뜻밖의 곳에서 진규의 행방을 알아낸다.
한편 단아는 강수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떠나야만 하는 자신의 운명이 슬퍼지고, 강수는 그런 단아에게 드디어 운명적인 제안을 해오며 다가서는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강수와 단아는 힘을 합쳐 정가빌딩에 대항해나간다.
그러나 식당주들은 정가의 맹공 앞에 곧 싸울 의지를 잃고 식당을 포기하려고 한다.
그로인해 강수는 실의에 빠지고, 단아는 강수를 일으키기 위해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한편 지윤은 오갈 데 없는 진규를 자신의 자취방으로 데려와 강제동거 생활을 시작하는데..
강수는 단아의 사랑으로 다시 한 번 일어서고, 식당주들과 건물주들을 설득해 정가에 맞서기 시작한다.
지윤의 도움으로 진규까지 스카웃하게 된 최강 배달꾼은 정가에 맞서 총력전을 기울인다.
그런 가운데 먹자골목의 최대 고객인 선진건설은 구내식당 대행음식점을 물색하기 시작하고, 강수와 혜란은 상권 전쟁의 운명이 걸린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마지막 힘을 모으는데..
강수와 최강배달꾼들의 고군분투로 다시 활력을 찾은 골목 식당들은 최선을 다해 정가와 맞선다.
이에 정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강 배달꾼을 압박하며, 강수를 점점 궁지로 몰아간다.
그리고 그런 강수를 지켜보는 단아는 자꾸만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한편 진규와 지윤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 하지만, 혜란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는데..
강수는 단아와 최강 배달꾼 사원들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일어서고, 식자재 사건의 배후가 정가라는 사실을 알고 마지막 반격을 준비한다.
그리고 진규와 지윤은 집안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정한 독립을 준비하게 된다.
한편 강수는 자신을 찾아온 선애에게 자신의 마음을 토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