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지성)은 자신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것이 “다중인격”이라는 것을 인지한다. 태임(김영애)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도현을 한국으로 귀국시키는데..
한편, 리진(황정음)은 갑자기 사라진 병동환자 허숙희(김슬기)를 찾기 위해 클럽 파라다이스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도현과 마주친다. 하지만 어딘가 달라진 도현의 모습이 낯설기만 한데..
리진(황정음)은 도현(지성)과 180도 다른 세기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갑작스런 싸움으로 몸을 다친 그를 위해 병원으로 향한다. 호필은 도현을 가장한 세기와 맞닥뜨리는데..
한편, 도현은 한국에 남아 승진그룹 후계 전쟁에 뛰어들기로 하고 이사회를 준비한다. 하지만 폭주족이 리진을 위협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결국 다른 인격을 불러내려는데..
페리 박(지성)은 여자가 납치됐다는 폭주족의 말에 안국(최원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장으로 뛰쳐나간다. 리진(황정음)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도현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는데..
도현은 승진그룹 이사회에 뒤늦게 참석해 정식으로 부사장 취임을 한다. 하지만 태임(김영애)은 늦었다는 이유로 도현의 뺨을 때리며 분노를 드러낸다.
태임(김영애)은 안실장(최원영)에게 “도현(지성)이 한국에 들어온 이유가 무엇이냐” 캐묻고 안실장은 난감해한다. 리진(황정음)은 요섭을 만나 자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화란(심혜진)은 사람을 시켜 민서연(명세빈)의 옛 아이를 찾아보려 하고, 도현은 오메가 작가를 만나기 위해 전략을 짜기 시작한다.
세기(지성)는 도현과 전면전을 선포하고, 리진(황정음)은 처음보는 세기의 차가움에 난감하기만 하다. 채연(김유리)은 갑작스레 찾아온 세기의 모습에 놀라는데..
회사로 출근한 세기는 회사 직원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급기야 기준(오민석)과 정면으로 맞선다. 화란(심혜진)은 리진을 만나 “도현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해달라”고 말한다.
태임(김영애)은 차준표의 병실 CCTV에 세기(지성)의 모습이 보이자 충격 받고 쓰러진다. 리진(황정음)은 집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리온(박서준)은 어쩔 수 없이 보내주기로 하는데..
한편, 세기는 리진에게 “도현과 나 중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리진은 “내게 너만의 장점을 어필하라”고 받아친다.
도현(지성)은 세기가 저지른 일들을 뒤늦게 알아채고 절망에 빠진다. 채연(김유리)은 갑작스레 달라진 도현(지성)의 태도 때문에 더 마음이 흔들리는데..
리진(황정음)은 세기가 그랬듯 도현 역시 변화를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사이 태임(김영애)은 석호필(고창석)을 만난다.
리진(황정음)은 악몽을 꾸기 시작하고, 도현(지성)은 그런 리진이 걱정된다. 하지만 리진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도현은 문득 그녀와 리온(박서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데..
한편, 영표(김일우)는 민서연(명세빈)의 아이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리온은 도현의 인격 중 하나인 ‘요나’와 처음으로 맞닥뜨린다.
도현(지성)은 리진(황정음)의 식구들과 함께 하며 웃음을 되찾는다. 순영(김희정)은 도현에게 “리진과 잘해보라”며 격려해주고, 리온과 리진의 어릴 적 사진을 보여주는데..
한편, 도현은 과거 지하실의 기억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나나’의 인격을 만나게 된다. 채연(김유리)은 기준(오민석)에게 파혼을 통보한다
도현(지성)은 잃어버렸던 기억이 생각나기 시작하고, 리온(박서준)은 리진(황정음)을 납치한 배후가 누군지 조사해보기로 한다.
리진은 도현을 위해 자신의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려 하고, 도현은 그런 리진이 걱정된다. 화란(심혜진)은 “내 병을 만천하에 공개하겠다”는 도현의 말에 패닉상태가 된다.
도현(지성)과 리진(황정음)은 충격적인 과거의 진실을 기억하고, 패닉에 빠진다. 태임(김영애)은 갑작스레 터진 준표(안내상)에 관한 기사를 막느라 바빠지고, 화란(심혜진)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데..
한편, 도현은 태임으로부터 21년 전, 승진가 저택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의 내막을 듣게 된다.
기준(오민석)은 도현(지성)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리진(황정음)과 리온(박서준)은 갑작스런 도현의 인격 총출동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는데..
한편, 도현은 태임(김영애)에게 정기 주주총회 준비와 관련해 모든 권한을 위임받고 다급해진 기준은 영표를 만나 새로운 승부수를 띄우려 한다.
기준(오민석)과 채연(김유리)은 도현(지성)이 다중인격 장애였다는 사실에 놀라고, 리온(박서준)은 리진(황정음)이 다시 도현의 곁으로 가는게 서운하고, 불안하기만 한데..
한편, 페리 박은 리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이후 도현의 새로운 인격 ‘미스터 X’의 흔적이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