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최지우)이 다니는 학교로 준상(배용준)이 전학을 오게 되고 준상은 자신의 아버지가 상혁(박용하)의 아버지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유진은 준상이 자신을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산속에서 길을 잃게 된 유진을 준상은 홀로 찾아 나서게 되는데....
어느 날 유진은 준상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 후 10년 뒤 유진은 상혁과의 약혼식 자리에서 준상을 회상하게 되는데...
유진은 스키장에서 준상과 똑같은 외모의 이민형(배용준)을 발견하지만 채린은 단호하게 준상과 민형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유진은 민형과 함께 일한다는 사실을 상혁에게 알리지 못한다. 한편, 민형과 유진의 관계가 불안한 채린은 작은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
오해의 골이 깊어진 채 유진과 민형은 스키장을 떠나고, 마침내 민형은 채린의 말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유진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상혁은 민형과 유진의 관계를 더욱 의심하게 되고, 유진은 민형과 함께 춘천을 찾았다가 산장에서 꼼짝없이 갇히게 되는데...
민형은 채린과 헤어지고 상혁 앞에서 유진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그일로 상혁과 유진은 크게 싸우고 둘 사이는 점점 멀어져 가는데...
결국 유진은 홀로서기를 선언하고, 상혁은 유진을 잡기위해 공개방송 현장에서 일방적인 결혼발표를 하게 되는데...
유진은 결국 상혁과 헤어지고 민형을 선택한다. 한편, 상혁은 충격으로 폐인생활을 되고, 민형은 유진을 보내줘야겠다고 결심하는데...
강미희(송옥숙)의 귀국으로 민형은 기억을 점점 찾아가게 되고, 유진으로부터 민형의 존재를 알게 된 상혁은 학생 기록부를 확인하게 되는데...
민형은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리지만 과거의 기억은 흐릿하기만 하고, 급기야 유진을 강제로 차에 태워 산장으로 데려가게 되는데..
민형은 자신이 준상임을 고백하지만 유진은 믿지 못하고, 결국 민형은 다시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되는데...
유진은 민형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민형은 떠날 준비를 하고, 그 뒤를 쫓던 유진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준상은 부분적인 기억을 되찾게 되고, 상혁은 유진을 보내주기로 한다. 한편, 유진은 준상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준상은 자신의 기억 중 비어있는 부분이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진우는 준상이 자신의 아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준상의 존재를 알게 된 유진모는 둘의 결혼을 반대하고, 준상은 자신의 아버지가 어쩌면 유진의 아버지가 아닐까 의심을 하게 되는데...
유진과 준상은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상혁은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운명과 불행한 자신의 처지에 괴로워하는데...
유진은 준상과 남매임을 확인하고 준상을 찾아 마르시안으로 떠난다. 한편, 유진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준상은 유진을 차갑게만 대하는데...
준상이 진우의 아들임이 밝혀지지만 유진은 유학을 결심하게 되고, 결국 준상은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