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동 강간살인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2013년, 이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던 강력 5팀 팀장 영진은 오른팔 재덕과 함께 잠복수사 중 유력 용의자를 눈앞에 두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오늘이 하나뿐인 딸의 학예회! 빨리 오라며 재촉하는 동생 남진의 전화도 뒤로하고, 딸과의 약속마저 져버린 채 잡은 범인인데 뭔가 찝찝하기만 한데...
하은이를 위해 집으로 돌아간 영진은 애써 외면했던 허정남에 대한 죄책감에 결국 정남을 찾아가 미안함을 전하고, 그의 부탁에 아들 윤수를 잠시 돌봐 주게 된다. 그러던 중, 영진의 휴대폰에 진범 남상혁의 목격 사진이 도착하고, 영진은 아들 윤수를 남겨둔 채 현장으로 달려가는데...
염창동 살인사건이 종결되고, 영진이 지구대 경찰 아줌마가 된 지도 어언 2년이 지났다.하은이와 함께 하는 시간만을 생각하며 지내왔던 영진의 눈앞에 자살로 추정되는 젊은 여성의 사망 사건 현장이 펼쳐지고, 종호는 영진을 이 사건의 특별 수사본부로 불러들이려 한다. 한편, 염상민을 찾은 강회장은 염상민에게 살인 사건 하나를 알아봐달라며 의뢰하는데...
영진은, 서울지청 특별 수사본부로 복귀하자마자 이미경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이자 이미경의 소속사 사장 한덕규를 긴급 체포하지만, 영진은 한덕규가 진범이 아님을 직감하고는 사건을 다시 파고들기 시작하고, 강회장은 이런 영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게 된다. 한편, 영진은 강력 1팀을 최고의 팀으로 꾸리기 위하여 팀원 스카우트에 돌입하는데...
이은정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정교수가 범인이 아님을 알아챈 영진은 이은정이 운영하던 '조은 플라워' 여직원 강지연을 유력 용의자 선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이은정의 목 뼈 근처에서 발견된 커터 칼 조각으로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한편, 영진은 박동일의 출소 소식을 듣고 그가 거주하는 곳으로 찾아가는데...
염과장은 이은정 살인사건으로 드러난 대형 마약조직 수사건에 대해 갑자기 손을 때라며 영진에게 지시하고, 영진은 해왔던 수사기록이 아깝지만 일단 마약 수사대로 넘기기로 한다. 한편, 영진은 도영에게 첫 사건으로 가져왔던 청소년 성매매 사건의 조직 우두머리 '왕서방'에게서 유일하게 돌아온 피해자 장은영을 설득하라 지시하는데...
송하유의 죽음으로 영진은 이 사건을 가출팸 실종 소녀들과 관련된 '연쇄 살인사건'으로 수사 방향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사건 관련 CCTV에 찍힌 KL건설 강회장의 차를 발견하고는 강회장을 찾아간다. 한 편, 장은영을 납치하려 했던 서승우가 강회장 근처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또 한번 강회장을 찾아간 영진은 무릎을 꿇으며 범인 얼굴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달라 부탁한다. 이에 강회장은 그런 영진을 비웃듯 보며 자신은 범인을 본 적도 증거도 없다고 말한다. 한편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남진은 속상한 마음에 아버지 묘소로 향하고, 남진을 찾기 위해 역시나 묘소로 향한 영진은 그곳에서 박동일과 마주하는데...
KL건설에 잠입한 박동일은 강회장이 먹는 보약을 준비한 보약으로 바꿔치기 한 후 보약을 먹고 깊은 잠에 빠진 박동일을 납치한다. 잠에서 깬 강회장은 박동일을 보고 깜짝 놀라고 박동일은 그런 강회장을 죽이려 한다. 한편 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강력 1팀은 차량 절도 밀수축 조직 사건과 마주하는데...
영진은 염과장에게 박동일 사건 보고서를 결재받으며 박동일이 쓰러지기 직전 자신에게 사과를 한 것에 대해 이상함을 느낀다. 영진이 나가고 뜨끔했던 염과장은 어디론가 다급히 전화를 건다. 한편 진우는 차량 절도 밀수축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연락처를 알아내고, 자신에게 맡겨진 차를 수리하던 달환은 이상한 뽁뽁이를 발견하는데...
영진은 금괴 실린 차량을 찾았다는 도영의 말에 CCTV를 확인하고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차량이 빠져나간 곳으로 향한다. 창고 앞에 선 강력 1팀은 잠겨있는 문에 고민하지만 이내 영진은 문을 따라고 지시한다. 한편 영진은 병원에 있는 박동일을 보러 온 여자를 뒤따라 가고, 강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실장은 몰래 박동일의 병실에 들어가는데...
모든 상황 파악이 된 영진은 염과장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박동일이 아닌 강회장이라 말하고, 진우는 이제서야 도영을 파트너로써 인정하고 신고식을 치루며 받아준다. 한편 정밀 진단을 핑계삼아 대학병원으로 외출을 한 강재원은 잠들어 있는 교도관 몰래 병원을 빠져나가는데...
영진은 영문도 모른 채 뇌물수수 혐의로 누명 쓸 위기에 처하지만 일단은 염과장의 도움으로 인해 한시름 놓는다. 염과장은 그런 영진에게 오해 생기지 않게 개인적인 감정으로 강회장 주변을 얼씬거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한편 보내는 사람 이름도 없이 영진에게 보내진 퍼즐 택배가 서승우가 지시한 걸 알게 된 영진은 서승우를 찾아가는데...
윤실장은 방화범을 목격한 재형 아빠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방화범을 봤다는 소리를 절대 꺼내지 말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재형 아빠는 고민 끝에 영진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영진은 재형 아빠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한다. 한편 수사 도중 난관에 부딪힌 영진은 서승우를 찾아가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는데...
고 팀장은 2015년 전국 살인 사건 통계 자료를 확인하던 중 매해 3월 15일에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만 밝혀지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강력 1팀 팀원들을 소집해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강력 1팀이 정미령 살인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이로준은 백 이사에게 섬뜩한 제안을 하는데...
고윤정과 연쇄 살인범 김하람 사이에 숨겨진 충격적 진실! 윤정은 징계를 감수하면서까지 6년 전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하고, 그 사건을 필사적으로 덮으려는 박우진 때문에 강력 1팀 팀원들과도 갈등을 빚는다. 한편 이로준은 엄마와 함께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싸늘한 미소를 보이며 돌아가는데...
연쇄살인범 김하람 사건이 보고된 후 기자들은 사건에 대한 내용보다 김하람에 대한 자극적인 이슈에 초점을 맞춰 언론 플레이를 하고... 민종범의 무죄를 밝힌 윤정은 지난날 잘못된 수사에 대한 자책으로 마음이 무겁다. 한편 존폐 위기에 놓인 강력 1팀 팀원들은 내심 고 팀장을 걱정하며 징계 결과를 기다리고, 뜻밖의 사고를 당하게 된 신 형사는 팀원들 모르게 혼자서 범인을 쫓는데...
윤정은 강 형사가 검거한 절도범이 훔친 차량이 1급 수배범 조희철 아들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강력 1팀은 용호반점에 극비 수사팀을 설치해 조희철의 거대 사기 조직 검거 작전을 세운다. 한편 출소 후 쪽방 생활을 하며 택시 운전 일을 시작한 민종범에게 접근한 이로준은 명함을 건네며 선뜻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는데...
하성우 살인혐의로 긴급체포된 이로준과 백이사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묵비권을 행사한다. 이로준은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해 빠져나갈 준비를 하고... 한편 유일한 증인인 이해인을 보호 중이던 여옥과 승일은 수상한 남자에게 습격을 당하는데...
신변에 위협을 받은 이해인의 사고로 이로준을 의심하는 윤정. 하지만 좀처럼 증거를 찾을 수 없고, 도둑질에 도가 튼 방배동 다람쥐를 수배해 배형사와 함께 사건 시뮬레이션을 한다. 윤정은 점점 끔찍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기 시작하고, 자신과의 대립을 즐기는 듯한 이로준이 미치도록 잡고 싶은데...
이로준의 술수로 녹취 증거를 놓친 윤정! 다시 수사 원점으로 돌아간 강력 1팀은 하성우 사체를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법정 증언을 위해 이해인이 깨어나길 기다린다. 한편 이로준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EL 캐피탈의 채무자를 찾고, 자신의 죄를 완벽하게 덮기 위해 또 다른 계략을 꾸미는데...
마약 중개 상인으로 위장해 강남파 양정만 검거에 나선 종호와 상철! 강력 1팀은 추권 체심 업체에서 강남파 일당을 검거하고, 이와 관련된 불법추심업체와 캐피탈 업체의 유착관계를 조사하겠다는 뉴스를 본 이로준은 EL 캐피탈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덮기 위해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드는데...
차성호 사망 사건으로 윤정에게 취조를 받던 백종식은 변호사와 미리 짜 둔 계획으로 거짓 진술을 하고, 이로준과 함께 유치장을 빠져나간다. 이로준이 사체유기 교사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고, 윤정과 강력 1팀은 이로준을 끌어내리기 위한 또 다른 계획을 세운다. 한편 이로준은 병원 인수를 위해 매각 협정식 날짜를 잡고, 모든 일이 순탄하게 이뤄지는 듯한데...
불법으로 모아 둔 그림까지 모조리 압수당해 빈털터리 신세가 된 이로준! 궁지에 몰린 로준은 허수아비 대표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 EL 금고를 찾아가 위험한 계획을 감행한다. 한편 윤정은 박 이사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이는 대신 EL 사내 CCTV 자료와 이로준의 현금 인출 상황을 보고받기로 하는데...
자신의 목숨을 위협받던 서 변호사는 박 이사에게 유언장 사진을 넘기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로준은 백 이사에게 두려움에 떨고 있는 서 변호사를 안전한 곳으로 모시라고 지시한다. 한편 강력 1팀과 수사를 하던 윤정은 뜻밖의 단서를 잡게 되고 이범진 회장이 유언장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