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대상으로 악질범의 사형 여부를 결정하는 메시지가 전송되는 "국민사형투표"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자 남부청 광수대 소속 팀장 무찬은 범인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정의감 넘치는 사이버 수사대 경위 주현은 범인을 특정할 단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배기철 사건을 시작으로 "국민사형투표" 진행자 '개탈' 추적에 나선 무찬과 주현. 과거 딸을 죽이고도 풀려난 범인을 직접 죽인 석주를 '개탈'로 의심하게 되는데... 사건의 단서를 쫓아 동분서주하지만, 예고된 2차 국민사형투표의 시간은 가까워져만 온다.
'개탈'의 사형 집행 과정에서 무찬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퍼지고 여론은 순식간에 들끓는다. 한편, '개탈'의 영상에서 또 하나의 단서를 찾은 주현은 추적 끝에 뜻밖의 장소에 이르게 되고, 무찬과 석주의 평범치 않은 관계를 의심하게 되는데...
무찬은 여론까지 이용했지만 여전히 사형투표를 막지 못하자 더욱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개탈'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무찬과 주현은 석주에게 몇 년 동안이나 편지를 보내온 '1호팬'의 편지에서 개탈의 흔적을 찾는데...
석주는 개탈을 추적하는데 협조하지만, 무찬은 석주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을 거라 의심한다. 한편, 무찬과 주현은 개탈의 방해로 3차 국민사형투표 희생자 특정에 난항을 겪게 되고, 석주는 혼란을 틈타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데...
드디어 개탈 용의자를 검거한 무찬과 주현. 그러나 아직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석주는 무찬에게 딸 사망 사건의 진실을 요구하는데... 개탈의 입을 열어야 하는 무찬과 그가 숨긴 진실을 파고든 주현이 맞닥뜨린 충격적인 개탈의 정체!
무찬은 민수가 개탈임을 확신하고, 석주는 딸을 살해한 공범을 알게 된다. 그러나 아직 민수를 잡을 결정적 증거는 찾지 못한 상황! 한편, 나래가 살해당한 그 날, 가족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는데...
국민사형투표를 지지하는 여론이 드세진다. 경찰은 이민수가 석주에게 편지를 보낸 '1호팬'이란 사실을 깨닫고, 무찬이 진짜 개탈을 권석주로 지목하는 순간. 권석주가 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