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있다 갈게." 지난 밤 키스로 마침내 마음을 확인한 원과 사랑. 출근길부터 킹더랜드까지, 원은 호텔에 있는 모든 순간이 설레기만 하다. 원의 넘치는 마음에 사랑은 동료들 눈치가 보이면서도, 새어 나오는 설렘을 숨길 수 없는데...'비밀' 연애, 언제까지 지켜질까? "같이 있고 싶어…나만 그래?" 사랑의 할머니가 입원한 사이, 원과 사랑이 국밥집을 맡게 된다. 그런데 서울로 올라가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고. 내일 오전 장사하려면 일찍 자야 하는데, 방은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