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인 현을 알아보지 못하는 곽성.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는 곽성의 모습에 현은 심란하다.
한편 은재의 계속된 권유에도 수술을 거부하는 시인 설재찬은 아이들과의 마지막 소풍을 떠난다.
이때 휘청하는 소풍 버스.
재찬과 학생들은 갑자기 일어난 버스사고에 휘말리게 되는데..
정체 모를 무장괴한들에게 병원선이 점령당했다!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조직 건달들은 총까지 사용하며 병원선 식구들을 위협한다.
총에 맞은 보스를 수술시키는 건달들에 의해 수술을 강행하는 병원선 의료진들.
그러다 수술 도중 문제가 발생했다. 수술에 필요한 혈액이 부족한 것.
폭력과 살인을 일삼는 조직건달의 보스를 살리기 위
해 은재와 병원선 식구들은 쉽지 않은 결심을 하는데..
총상을 입어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든 현을 수술한 후, 단 한 번도 병문안을 가지 않은 은재.
그런 은재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한편 폭풍 같은 밤을 지낸 병원선.
한바탕 난동을 겪은 후 다시 운항을 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던 병원선.
그렇게 분주한 병원선이 드디어 출항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힘차게 출항한 병원선에
게 또다른 시련이 찾아오는데..
병원선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상태를 꼬집으며 은재를 추궁하는 경찰.
그 모든 일들이 은재의 책임으로만 돌아가자 현이 직접 경찰서로 향한다.
한편 도청에서는 병원선의 예산을 핑계로 운항을 중지시키기에 이른다.
그와 동시에 진행되는 두성그룹의 원격진료 프로젝트. 이어지는 사건들.
그 사건들은 하나같이 병원선을 압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