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ries / 추적 60분 / Aired Order / Season 2019 / Episode 1318

긴급르포 다뉴브강 대참사 23일의 기록

지난 11일,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인양된 ‘허블레아니호’에서 6살 어린아이를 포함한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참사 13일 만이었다. 비극은 지난 5월 30일 새벽,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을 온 부부, 모녀, 남매 등 가족 단위의 한국인 승객 33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하면서 벌어졌다. 무려 23명이 사망하고, 여전히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도 3명이나 될 정도의 대형 참사였다. 사고 당일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강의 수위가 불어나 있었던 상황. 그 날 한국인 관광객들은 왜 이런 날씨에 관광에 나서야 했을까? 이날의 참사는 2007년 캄보디아에서 앙코르와트 패키지 여행객 13명이 비행기 사고로 숨진 이후, 또 다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해외여행 안전사고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패키지여행 중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지난 5년 간 8배가 늘었다고 하는데. 해외 패키지여행으로 인한 사고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 [긴급르포] 그 날 다뉴브강에서는 왜 참사가 벌어졌나? 사고 직후 <추적60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했다. ‘유럽 3대 야경’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워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라는 다뉴브강. 참사 직후였지만, 여전히 여러 대의 유람선과 대형 크루즈들이 운항 중이었다. 독일 해운 당국 자료에 따르면 다뉴브강 유람선 통행량은 2004년 1697대에서 2017년 3204대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문제는 유람선들이 혼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다뉴브강에 늘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실제 사고는 대형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 가 ‘허블레아니호’를 추월하려다가 벌어졌다. 배의 길이만 무려 135m에 달하는 ‘바이킹 시긴호’

English 한국어
  • Originally Aired June 21, 2019
  • Runtime 60 minutes
  • Created June 21, 2019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June 21, 2019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