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로 유명한 타카모리 마스미, 장래를 보장받은 것처럼 보이는 그녀이지만, 운명의 수레바퀴가 슬픈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기 시작했다. 과거를 빌미로 협박하러 온 남자를 그만 살해한 마시미는, 시체를 바다에 빠뜨리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나가노의 패션쇼로 향한다. 하지만 우연히 김전일에게 패션쇼의 티켓을 넘긴 마스미는, 김전일과 미유키와 함께 패션쇼가 진행될 프랑스관으로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