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으로 몰린 오츠키는 배 안에서 유일하게 조종을 할 수 있는 미즈사키의 목에 칼을 겨누고 인질극을 벌인다. 그런데 그때 비상경보가 울린다. 배가 암초에 부딪히려고 하는 순간, 진짜 범인이 능숙한 솜씨로 배를 조종해서 위기를 모면한다. 그 모든 게 다 범인을 잡기 위한 김전일의 함정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