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은 이츠키의 부탁을 받고 베스트셀러 작가 타치바나 고류의 생일 파티에서 그가 낸 암호를 풀기 위해 카루이자와로 간다. 그런데 파티에서 술에 취한 타치바나가 미유키를 괴롭히자, 김전일과 타치바나 사이에 마찰이 일어난다. 뒤늦게 사과하기 위해 타치바나의 서재로 찾아간 김전일은 머리를 맞고 기절을 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타치바나 살해당해 있고 흉기가 자신의 손에 들려 있다. 졸지에 김전일은 살인범으로 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