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이란성 쌍둥이 시연과 시아. 한 사람은 평생 방에 콕 박혀 사는 게 꿈, 한 사람은 잘나가는 걸그룹 멤버. 성격마저 상극인 이 둘이 자매라니, 정말 미라클!
새 학기가 시작되었건만, 늘 주눅 들어 사는 시연은 졸업할 날만 손꼽아 기다릴 뿐. 까칠하기 짝이 없는 아이돌과 광고를 찍게 된 시아. 이 촬영,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마법으로 모든 게 뒤죽박죽이 돼 버렸어! 시연은 시아와 같이 타로 마스터를 찾아간다. 하지만 이들을 기다리는 건 날벼락 같은 소식. 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서로의 일상을 사는 첫날! 시아가 마주친 건 자기를 개무시하는 친구들. 뭐야, 이렇게 살았던 거야? 시연은 컴백 무대 때문에 가슴이 콩닥콩닥. 망치지 말아야 해, 제발!
권시아가 원래 이렇게 노래 잘 했어? 엄청난 가창력에 인터넷이 후끈후끈. 하지만 좋아할 일이 아니야! 한편 뜻밖의 인물에게 깜짝 놀랄 문자 메시지를 받은 시연. 이게 웬일?
내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시겠다? 시아의 신경을 건드리는 교석과 그 패거리. 이것들을 그냥 확! 시연과 해성은 남몰래 옥상에서 만난다. 누군가 지켜본다는 걸 모른 채.
서로의 삶을 산다는 게 이런 기분일 줄이야. 타로 마스터가 돌아오는 날까지 남은 시간은 보름! 시아는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시연은 그날이 오지 않길 바란다.
남은 날들을 실컷 즐길 거야! 이왕 이렇게 된 거 맘대로 살기로 한 시연. 놀고먹기에 지친 시아는 시연의 컴퓨터를 만지다가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다. 앗, 큰일 났네.
요즘 일어난 일들의 이유를 알게 됐어! 두려움이 커가는 시연은 타로 마스터가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면서도 마음이 복잡하다. 이대로 산다면 어떻게 될까? 나, 이제 어떡하지?
표절 의혹을 해명하려 기자 회견을 연 해성. 입장을 발표하는 도중에, 갑자기 모두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생각지 못한 특종이 터졌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다시 찾아간 타로 가게. 그런데 예전의 타로 마스터가 아닌 낯선 여자가 반기네? 그녀에게 마법 되돌리는 방법을 배운 시연. 이도 저도 아닌 지금의 삶, 이젠 선택해야 해!
진심으로 원해야 해! 시연과 시아는 모든 걸 되돌리기 위해 두 손을 맞잡고 소원을 빈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질 않으니 대체 뭐가 문제지? 미라클은 이제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