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종가에서 돈을 받고 연애상담을 해주는 여심전문가 홍라온! 돈만 준다면 뭐든 불사하는 라온에게 그동안 연서를 대신 써줬던 정도령이 사색이 되어 찾아온다. 연서대필로도 모자라, 기껏 만나자고 연락 온 처자를 대신 만나달라고?! 좀 꺼림직 하긴 하나.. 돈 앞에서 못할 일이 무엇이랴! 정도령 대신 연서의 상대를 만나러 간 라온, 헌데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어여쁜 처자가 아닌 훤칠하고 잘생긴 사내였다! 정도령과 영을 남색으로 오해한 라온은 그가 이 나라의 왕세자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영에게 결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어렵게 영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온 라온.. 헌데 집에 들이닥쳐 빚 독촉을 하는 왈패들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가게 되고.. 사내 옷을 입었지만 실은 여자인 라온에게 그들이 내민 것은 바로 내시계약서...!
신체검사를 앞두고 궁에서 탈출하려다가 영과 딱 마주친 라온! 결국 탈출은 실패하고 상선인 성내관에게 찍히는 신세가 된다. 여자인 걸 들키기 전에 어떻게든 내시시험에 떨어져서 궁을 나가야 하는데... 일부러 시험을 망치려 해도 자꾸 통(通)을 받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성내관에게 단단히 찍힌 덕분에 귀신이 나온다는 자현당에 홀로 배정받은 라온은, 그곳에서 영의 호위무사인 병연을 만나고.. 병연을 만나러 자현당에 찾아온 영과 자꾸 마주치게 되는데... 한편 영의 계모인 중전 김씨의 임신으로 궐에는 큰 경사가 생기고, 부원군 김헌은 이를 축하하는 잔치를 열고, 궁궐의 내시들까지 동원된다. 영은 병연을 데리고 김헌의 잔치에 참석해, 김헌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그때 탈을 쓴 자객이 나타나 영과 김헌을 향하여 화살을 날리는데...
줄거리 축약, NG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
캐릭터 분석과 배우 및 스텝들의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