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원장(이미숙)의 지휘 아래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한 특훈에 돌입한 재희(고성희). 뛰어난 실력으로 마원장을 만족스럽게 한다.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은 각자 다른 속셈으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하기로 하고, 우선 ‘감귤 아가씨 선발대회’ 참가 준비를 한다.
마원장은 지영이 출전하기로 한 ‘감귤 아가씨 선발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기로 한다.
윤(이기우)은 지영(이연희)에게‘스폰서가 되어 주겠다’는 말을 하고, 지영은 모욕감과 형준(이선균)에 대한 배신감에 자리를 뜬다.
정선생(이성민)은 형준의 엄마를 찾아가 돈을 받아내려 하지만, 만만치 않은 형준 모의 모습에 당황한다.
우여곡절 끝에 지영은 ‘감귤 아가씨 선발대회’ 무대에 오른다.
지영(이연희)은 마원장(이미숙)의 손을 잡고 ‘감귤 아가씨 선발대회’ 대회장을 나서고, 정선생(이성민)은 이런 마원장을 막아선다. 하지만 마원장은 단호하게 지영을 데리고 대회장을 떠난다.
지영은 백화점을 그만두고, 재희(고성희) 및 마원장의 다른 후보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한다.
지영(이연희)이 ‘미스코리아’에 나가는 것을 반대하는 가족들. 마원장(이미숙)은 차분히 가족들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가슴 성형 수술’ 이야기가 나오자 가족들과 형준(이선균)은 더욱 강하게 반대한다.
정선생(이성민)은 비비크림의 샘플을 빼돌려 바다화장품의 김강식(조상기)에게 들고 가서 협상을 진행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미스코리아 서울 예선에 출전하게 된 지영(이연희)은 최선을 다하지만, 퀸 미용실과 세리 미용실의 공세에 밀리는 것을 느낀다. 아슬아슬한 예선 심사과정을 거치는 지영과 비비 화장품 멤버.
한편 지영이 미스코리아 대회에 기어이 나갔다는 것을 알게 된 지영의 가족들은 예선 대회장에 나타나 다짜고짜 지영을 데리고 가려고 한다.
임선주(강한나)가 미혼모임이 밝혀지며, 진(眞) 자격을 박탈당한 것이 알려지자 오지영(이연희)은 자신이 미(美)가 되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렵사리 얻은 기회에 비비화장품 멤버들과 정선생(이성민)은 기뻐하지만, 형준(이선균)과 지영이 가까워진 모습을 본 이윤(이기우)은 비비화장품에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고 형준은 고민에 빠진다.
미스코리아 본선의 본격적인 합숙이 시작됐지만, 한 방을 쓰게 된 서울 오지영(이연희) 김재희(고성희) 신선영(하연주) 최수연(박국선)은 사소한 일로 시비가 붙어 크게 싸우고 벌점을 받는다.
본선 무대에 앞서 미스코리아로 선발되면 바다화장품의 전속 모델이 되어야 한다는계약서 싸인을 거부한 지영을 보며 강식(조상기)은 싸인하지 않으면 미스코리아가 되기 힘들 것이라고 협박한다.
대선을 앞두고 미스코리아 대회 주최측에는 ‘서울 진선미가 본선 대회를 독식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시가 내려온다. 이에 마원장(이미숙)과 양원장(홍지민)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다.
합숙 과정에서 신선영(하연주)의 견제 때문에 쉽지 않은 지영(이연희). 고군분투하는 와중에 이윤(이기우)은 지영을 찾아오는데...
심사위원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한 형준(이선균). 결국 주최 측은 심사위원 비리 문제가 불거지자 형준의 제안을 받아들여 심사위원들을 교체한다.
사전 심사까지 무효가 되면서 전야제를 향한 후보들의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오지영(이연희) 역시 최선을 다해 전야제 준비에 임한다.
비비화장품은 이윤(이기우)에게서 받은 투자금으로 제품 생산에 들어가고, 이를 알게 된 이윤은 제품 회수에 들어가는데...
재희(고성희)는 아버지 김석철(고인범)의 제안을 듣고 합숙소에서 잠적한다. 마원장(이미숙)은 김석철을 찾아가 재희를 돌려달라고 말하지만 되려 국세청 조사를 받는다.
시작된 본선 무대를 앞두고 오지영(이연희)은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윤(이기우)의 계략으로 비비화장품에는 그 동안 밀려있던 어음이 돌아오기 시작하는데...
지영(이연희)은 상금을 형준(이선균)에게 건네지만, 형준은 이를 받지 않으려 한다. 몰래 연애를 하자는 지영을 바라보는 형준의 마음은 좋으면서도 복잡한데...
한편 본격적인 ‘미스 유니버스’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지영. 형준은 마원장(이미숙)에게 찾아가 지영을 부탁하고, 지영은 마원장의 지원 아래 세계 대회를 준비한다.
지영(이연희)은 유니버스 준비를 하던 중 각자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다른 후보들의 모습을 보며 고민에 빠진다.
드림백화점 광고 모델 문제로 자신을 찾아온 박부장(장원영)에게 지영은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며 통쾌하게 복수한다.
정선생(이성민)이 집을 내 놓고 새 화장품 투자금을 마련했다는 것을 알게 된 화정(송선미)은 유학 문제를 놓고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