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셰프 여문준(이기우)은 오픈 준비를 위한 장을 보던 중, 이상형의 여자, 이수지(김소라)를 만난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수지에게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온 베트남은 낯선 곳일 뿐이다. 우연히 준의 레스토랑에 들어온 여자, 수지! 준은 수지에게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인 음식 '분짜'를 대접하는데.. 낯선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설렘가득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베트남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은 수지는 다시 준의 레스토랑을 찾는다. 준은 수지에게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대접하며 준은 수지에게 딱 10번 함께 밥을 먹을 것을 제안한다! 낯선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설렘가득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이른 새벽, 둘은 베트남 수상 시장을 찾아간다. 오토바이부터 배까지,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해보는 수지에게는 아직도 베트남이 낯설기만 한데... 준은 수지와 도시락으로 싸온 베트남식 주먹밥 '반저'를 먹으며'장보기'를 핑계로 수상시장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 준은 식당에 돌아와 호치민의 유명 요리 '코코넛 새우'를 만들어 대접하던 중, 의문의 여자가 준을 찾아온다. "오빠, 나 안보고 싶었구나?" 낯선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설렘가득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약속한 시간, 3시. 수지는 준의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어제 들었던 의문의 여자의 목소리가 밤새 수지를 괴롭혀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왔다! 길거리에서 망설이는 수지를 데려온 것은 준! 준은 수지에게 반짱과 고이꾸온 대접한다! 딱딱한 라이스페이퍼가 물에 젖어 보들보들하고 촉촉한 음식이 되는 것처럼 수지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는데.. 그 때 준에게 걸려오는 의문의 전화! 전화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낯선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설렘가득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호치민에서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셰프 여문준(이기우)은 베트남 거주 20여년만에 이상형의 여자, 이수지(김소라)를 만난다! 오늘은 베트남 요리는 '짜조!' 준과 함께 바삭바삭 따끈한 짜조를 먹으며 수지는 상상의 레시피 속으로 빠져든다. 그 때, 지난번에 들었던 여자(은항) 목소리가 수지의 귓가를 파고든다! 수지는 은항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하고.. 준에게 수지와의 관계를 묻는 은항!! "...손님이야" 준의 말에 상처받은 수지는 비 내리는 호치민 거리로 뛰쳐나가고..준은 수지를 뒤따라 뛰어간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이루어질까?
호치민에서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셰프 여문준(이기우)은 베트남 거주 20여년만에 이상형의 여자, 이수지(김소라)를 만난다! 수지의 엄마로부터 도착한 의문의 소포! 소포 안에 담겨있는 할머니의 된장을 보고 수지는 오열한다. 할머니를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베트남에 왔다는 수지의 이야기를 들은 준은 '베트남 요리 여행'을 기획한다! 준은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의 대표요리를 한 테이블에 차려내어 마치 여행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며 수지를 달래는 한 편,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지금은 없지만, 그리워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준과 수지는 점점 더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둘의 관계는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밝혀지는 그 여자의 정체! 그리고, 준과 수지의 사이를 걱정하는 민경 비 오는 것을 겁내는 수지를 위해 빗 속에서 걸어가는 연습을 하게 해주는 준. 다정한 연인 같은 두 사람! 준은 수지를 위해 반 쎄오를 요리해주고, 이 때 은항이 등장한다. 둘이 남게 된 은항과 수지. 은항의 내기 제안에 수지는 때 아닌 맥주 대결을 시작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수지가 걱정된 민경도 찾아온다. 한 자리에 모인 네 사람. 밝혀지는 비밀! 알고보니 은항은 준의 날라리 여동생이었던 것. 오해가 풀린 수지는 안심하고 취해 뻗는데, 수지의 마음을 눈치챈 민경은 준에게 일침을 날린다.
자신의 감정에 확신하고 수지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준민경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확신을 갖게 된 준.민경을 찾아가, 수지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고 얘기한다. 숙취에 괴로워하는 수지에게, 준은 해장에 좋은생선 죽(짜오 까)를 끓여준다. 처음으로 주방에 낯선 사람(수지)을 들인 준을 보며 심술이 난 은항은 민경을 찾아가 얘기하고, 민경은 둘의 관계에 대한 걱정이 커진다. 준은, 과일 농장에 함께 가자고 수지에게 제안하며 용기를 내어 입을 맞춘다.
준과 수지의 과일농장 데이트 준과의 데이트를 위해 야시장 쇼핑을 간 수지와 민경. 민경은 한국으로 더 빨리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수지에게 전한다. 마음이 혼란스러운 수지. 과일 농장에 함께 간 준과 수지. 처음으로 준을 위해 요리한 도시락을 선물하는 수지. 감동 받는 준. 준에 대한 마음이 커질 수록 한국으로 언젠가는 돌아가야하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수지는 고민하는데. 한편, 돈이 필요해진 은항은 준의 가게에 몰래 들어와 돈을 훔치려던 중 수지와 맞닥뜨린다.
준의 마음에 대한 수지의 대답은항이 돈을 훔쳐 도망가는 것을 눈감아주는 수지수지는 준이 만든 반베오를 먹으며, 은항에 대해 이해해주라며 얘기한다.주방에서 처음으로 함께 요리하는 수지와 준과일 농장에서 약속한대로 삶은 바나나를 준비한 준.감동 받은 수지는 준에게 대답을 대신해 입을 맞추고,준은 수지에게 키스한다.다음 날,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하기 위해 준은 참파 꽃다발을 준비한다.하지만, 민경이 찾아와 준에게 여행지에서 만난 둘의 사랑의 한계에 대해 현실적인 말들을 뱉고.고민하던 준은, 참파 꽃다발을 놓고 수지를 만나러 간다.'가지 말까요?'묻는 수지의 말에 준은 대답하려하는데갑자기 걸려온 은항의 전화에 수지를 혼자 두고 간다.
이별을 결심하는 준과 수지 빗 속에 홀로 남겨져 다친 수지를 보며, 준은 자신을 위해 베트남에 수지가 남아 있는 것이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일지도 모른다고 느낀다. 준이 망설인다는 것을 느낀 수지는 상처를 받고, 차가운 말들을 내뱉으며 준의 식당을 떠난다. 부모님의 제사, 준과 은항은 마주 앉아 그 동안 쌓인 오해를 푼다. 수지에게도 다시 한번 용기 내보기로 한 준은 민경의 집을 찾아가지만, 자신 때문에 비에 맞아 아픈 수지를 보며 끝내 수지를 붙잡지 못한다. 준이 제안한 마지막 식사에 온 수지.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식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별의 식사를 하며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준과 수지. 몇 달 후, 서울의 수지와 호치민의 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문득 문득 떠오르는 함께한 추억. 수지는 함께 일하는 동료와 함께 준이 처음 해줬던 분짜를 먹으며 준이 해줬던 것처럼 레시피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거짓말처럼 준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