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셰프 여문준(이기우)은 오픈 준비를 위한 장을 보던 중, 이상형의 여자, 이수지(김소라)를 만난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수지에게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온 베트남은 낯선 곳일 뿐이다. 우연히 준의 레스토랑에 들어온 여자, 수지! 준은 수지에게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인 음식 '분짜'를 대접하는데.. 낯선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설렘가득한 로맨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