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해치 스마트 패치 발표회의 성공과 함께, 해치 의장 표재현의 주가도 고공 행진하며 대선 후보로까지 거론된다. 한편, 재현의 아내 홍태라는 뜻밖의 사고로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데. 옆집 해수와 15년 전 미제사건을 쫓아 한울정신병원을 찾았다가, 놀라운 진실을 마주한다.
"나, 홍태라 아니잖아! 오영!! 그게 내 진짜 이름이잖아!!" 15년 전, 해수의 아버지를 저격한 진범 오영이 자신임을 믿을 수 없는 태라. 그 시각, 해치는 슈퍼 침팬지 레드가 살해당해 발칵 뒤집히고, 해결을 위해 해치 삼총사가 나선다. 한편, 해수는 한울정신병원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를 만나고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는데...
"우리 가족 건들 생각하지 마!!" "특히 내 딸 앞에 한 번만 더 나타나면 그땐! 진짜 가만 안 둬!!" 남편 재현의 대선출마 선언과 함께,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김원장까지. 과거와 현재가 뒤엉켜 사방에서 태라를 뒤흔들기 시작한다. 평소 같지 않은 태라를 걱정한 재현은 태라에게 경호를 붙이는데...
"언니 누구야... 내가 알던 홍태라는 누구냐고!!" 아버지를 죽인 진범 오영이 태라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해수. 태라는 김원장과 맞서며 자신을 홍태라로 만든 사람을 쫓기 시작하는데. 도진은 해치의 슈퍼 침팬지 레드를 죽이고 연구결과를 조작한 사람이 재현임 을 알게 된다.
"대한민국이 홍태라를 궁금해 하고 있어." "돕고 싶어서 그래. 언니가 영부인이 될 수 있게!" 벼락 맞은 나무에서 유라가 자살한 채 발견되며 타운하우스가 발칵 뒤집히고 유라와 내연 관계였던 도진이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해수는 태라에게 자신의 토크쇼에 출연해줄 것을 제안하는데...
"고태선 대통령을 저격한 진범이!! 홍태라씨가 맞습니까?!" "당신이... 15년 전 그날!! 내 아버지를 죽인 게 맞냐고!!!" 토크쇼에서 태라의 정체를 밝혀버리는 해수. 그 시각, 성찬은 재현이 숨겨둔 뜻밖의 물건을 손에 넣게 되고, 태라와 손을 잡는데. 도진은 해수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해수의 말을 믿기로 결심하고, 태라의 과거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너였니? 고마워... 살아있어 줘서...!!" 태라는 경호원 필승이 친동생이었음을 알고 김원장(심소영)을 찾아가 경고하지만 차가운 필승의 태도에 좌절한다. 김원장에게 꼬리를 밟힌 재현은 타운하우스 사람들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해수는 도진과 함께 15년 전 사건을 쫓다 재현의 미심쩍은 과거와 마주하게 되는데...
"난... 원장엄마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놈이야!" 송회장을 죽이고, 15년 전 고태선 대통령을 저격한 진범이 자신임을 고백하는 필승. 태라는 지금껏 그래왔듯 동생의 죄를 자신이 안고 가려고 하는데. 한편, 도진은 아버지 금모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되고 무너진다.
"살아 돌아왔네, 홍태라?" "안심하지 마. 표재현은 널 죽이기 위해서, 살린 거니까." 태라는 해수와 손을 잡고 해치 2차 발표회 전에 재현의 약점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교진은 도진에게 7년 전 수정이 사고의 진실을 묻는다. 해수는 금모를 이용해 YBC로 복귀할 계획을 세우는데
"걱정 마, 태라야. 내가 원래대로 다 돌려놓을게." "우리 다시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는 거야." 태라에게 칩을 삽입해 기억을 조작한 재현. 해수와 교진은 태라를 되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한편, 재현은 해치 2차 발표회의 성공을 무기 삼아 도진과 성찬을 한데 모은다.
"내가 언닐 죽일 뻔했어... 태라 언니 잘못되면... 나 진짜 어떡해!?!" 재현을 구하다 부상을 입은 태라. 해수는 자신이 태라를 죽일 뻔했다는 사실 앞에서 복수를 주저한다. 한편, 도진은 해수를 대신해 칼자루를 쥐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하고 태라는 사라진 필승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드디어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고 투표결과가 발표된다.
"그래, 마음껏 웃어. 너희에겐 더 고통스런 지옥을 선사해줄 테니까." 목음사 화재사건에서 교묘하게 빠져나가버린 재현은 인수위 출범식에 박차를 가하고 태라는 이 악물고 해수와 함께 필승의 복수를 시작한다. 금모의 도움으로 검찰에서 풀려난 도진은 금모에게서 숨겨진 비밀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