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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의 역습, 누가 투기를 부추기나

최근 수십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이른바 부동산 큰손이라 불렸던 ‘갭투자자’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작은 주택을 그 차이(갭)만큼의 돈만 갖고 집을 매수한 후,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식을 뜻하는 ‘갭투자’.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일부 갭투자자들이 은행 대출 이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들의 전세금마저 돌려주지 못해 파산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추적60분>이 만난 일부 갭투자자들은 이른바 ‘스타’ 강사라 불리는 일부 부동산 강사들이 소개해준 물건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관련 책을 출판하고,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수강생들을 모집해 왔다는 일부 부동산 강사들. 이들이 고액의 수강료를 받고, ‘갭투자’를 부추기며 사익을 챙기고 있다는 의혹은 과연 사실일까? ■ 11채 가운데 8채가 역전세? ‘갭투자’로 벼랑 끝에 몰린 집주인들 지난 2015년 이후 총 2억 5천만 원을 투자해 11채의 아파트를 사들였다는 갭투자자 박명근(가명)씨. 최근 그가 소유한 아파트 11채 중 8채의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자금을 내주기 위해 또 다시 수천만 원의 돈을 대출받아야 하는, 이른바 역전세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박 씨가 감당해야 할 손실액은 무려 3억여 원. 갭투자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는 이는 박 씨뿐만이 아니었다. 매입한 아파트 8채 모두 역전세가 발생했다는 이수찬(가명)씨. 이들 두 사람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박 씨와 이 씨 모두 한 부동산 관련 베스트셀러 저자를 알게 된 후, 갭투자를 접하게 됐다는 것. 이 문제의 서적을 집필한 이는, 유명 부동산 강사 김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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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iginally Aired July 26, 2019
  • Runtime 60 minutes
  • Created July 26, 2019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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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dified July 26, 2019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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