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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열풍 1년 신세계는 과연 있는가

2017년, 대한민국에는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발행 당시 개당 100원이 채 되지 않던 1세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은 무려 2,800만 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그 후 시장은 싸늘하게 식어갔다. 무리하게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전 재산을 날렸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의 상황은 어떨까. 시장은 더욱 무법천지로 변했다. 고수익을 미끼로 한 다단계성 투자사기까지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년간 가상화폐 거래 관련 범죄로 인한 피해자는 최소 5만 602명. 사기 등 불법행위에 따른 피해액 규모는 4,3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추적60분>은 지난 두 달여에 걸쳐 충격적인 가상화폐 시장의 현 주소를 집중 추적했다. ■ 한 달 안에 20배 고수익 보장, 가상화폐를 빙자한 신종 투자사기인가. 코인 거래소에 상장을 하면 코인 가격이 한 달 안에 20배나 뛴다는 말을 믿고 2억 원을 투자했다는 김준혁(가명)씨. 하지만 개당 5백 원을 주고 산 코인이 이미 호주의 한 거래소 사이트에 상장되어 12원에 판매된단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처럼 가상화폐 투자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단계 방식과 연계한 투자자 유치 수법이 대표적이다.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초기 투자자를 모집한 후 이들에게 또 다른 투자자를 모아오면 일정 비율의 가상화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는 방식이 많다. 그 과정에서 허위 과장 광고가 판을 치고 있었다. 실제 <추적60분>은 여러 곳의 가상화폐 투자 설명회를 찾아가봤다. 그들은 ‘원금보장’ ‘확실한 수익률’을 내세우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그들 중 누구도 코인의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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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iginally Aired January 18, 2019
  • Runtime 60 minutes
  • Created January 17, 2019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January 17, 2019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