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상층은 일반 판매로, 하층은 임대하는 대도시에 신축 된 아파트에서 미묘한 심리적 싸움과 발생하는 계급 차별을 드라마로 그린다. 사람들이 끊임없는 갈증으로 고통받는 새로운 유형의 전염병의 형태로 임박한 종말이 닥치면 도시는 바닥을 쳤다.
절대 널 사랑할 리 없어... (원) 설레고 뜨겁고 미칠 것 같은 열병을 토해내는 방법이 고작 이것뿐이었는데... 그렇게 하면 나아질 줄 알았던 두근거림이 이제는 내 가슴까지 울렁이게 한다. 넌 또 다른 선택이 아니야...(하나) 옆에 누군가가 있건 없건... 단연코 하나 밖에 없는 나의 유일한 사람. 그리고 친구...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그 친구가 이제는 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습관이란건 참 무서운거야. 진실을 가려버리거든... 오늘도 진실은 가려져 하나와 원이는 습관처럼 만나고, 싸우고, 재잘대지만... 사랑은 이미 녹아들어 언제 어느 때고 존재하지 않은 곳이 없는 것처럼 하나와 원이 사이에도 그.것.만.이. 가득하다. 오늘도 본인들만 모른 채...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
당신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언제입니까? 386세대도 88만원 세대도 아닌, 그래도 아직은 기성세대로는 불리고 싶지 않은 한 여자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다는 1971년생. 마흔다섯의 성덕선. 덕선이 열여덟이던 1988년, 건국 이래 최고의 행사인 ‘서울 올림픽’이 열렸고 학력고사를 치르던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대학에 입학하던 1990년,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시작됐다. 누구에게나 내가 살아온 시대는 특별하기에 그날들을 선명히 기억한다. 월급날 아버지가 사오던 누런 통닭 봉투. 이불 깊숙이 아버지의 밥공기를 넣어 놓던 어머니.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앉아 보던 ‘한 지붕 세 가족’ 앞집, 옆집, 뒷집 너나없이 나누고 살았던 골목 이웃들을 기억한다. 지나온 추억은 아련히 떠올라 밤잠을 뒤척이게 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발판이 된다. <응답하라 1988>은, 우리가 보낸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 시절 청춘을 보낸, 그리고 지금의 청춘들에 보내는 위로와 격려다. 현재를 살아가고, 견디며, 잘 지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연가, 계절의 봄처럼 짧았고 청춘처럼 찰나로 지나간 그 시절로의 여행을 떠날 것이다.
2013년 가을, [응답하라]가 돌아온다. 1997년 배경을 전면에 내새워 90년대를 제대로 추억하게 했던, 대한민국을“응칠(응답하라 줄임)앓이”로 들썩이게 했던 [응답하라 1997]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엔 1994년이다. X세대와 신세대가 젊음의 상징이었고 그 발칙한 신인류에게도 디지털보단 아날로그 소통이 익숙했던 그 때, 20세기에서 가장 다사다난했던, 1994년으로 돌아간다. 길보드 차트에선 김건모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농구장은 오빠 부대 함성으로 가득 찼었던 그 시절.“486486”삐삐 호출 메시지에 밤 새 잠을 뒤척이고 캠퍼스엔 토익 점수보단 낭만이, 학점보단 꿈이 우선이었던 1994년! [응답하라 1994]여! 또 다시 응답하라!
10년 전 우연히 첫사랑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연아는 과거 사랑의 상처로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이홍주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