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구치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원한귀 전설. 이와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의문의 사건에 휘말린다. 전설은 마침내 연극부에까지 내린다. 밀실 현장에 남아있던 “귀”라는 글자와, 연극제 무대 위에서 타오르는 불길. 그리고 불길 속에서 등장하는 귀신 가면을 보며 김전일은 다음 저주를 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