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계의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고등학생 감독, 쿠라사와 히카루의 차기작의 히로인을 연기하게 된 미유키는, 영화연구부 부실에 들렀다. 물론 김전일과 후미도 함께! 갑작스레 여주인공에 발탁된 미유키를 보는 다른 부원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우선 과거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스크린에 비친 것은, 프로급의 걸작품. 하지만 스크린에 어떤 글이 비쳤다. ′저주받은 필름′ 그리고 전갈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