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 하야미 레이카가 잠적했다는 소식에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 김전일은 레이카에게 편지를 받고 레이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타로 산장으로 향한다. 거기서 만난 사람들은 레이카의 소속사 사장과 매니저, 연예부 기자, 그리고 극성팬. 그런데 눈보라가 몰아치는 타고 산장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시체는 타로카드 ‘운명의 수레바퀴’를 재현한 것 같은 모습으로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