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선장의 예고대로 타카모리 선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뭔가 미심쩍게 느낀 김전일은 선장실에 다시 한 번 가서 방 안을 살펴보다가 스위치에 묻은 핏자국을 발견한다. 이번 일이 살인사건이라고 판명되자 켄모치는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의 알리바이를 조사한다. 그런데 조사 도중 선장과 와카오지가 오리엔탈호 침몰 사고 때 그 배에 타고 있었단 사실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