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적이 누군지 알아낸 김전일은 경찰과 함께 타치바나의 원고가 있는 곳에 숨어 범인을 기다린다. 원고를 가지러 범인이 나타나자 김전일은 그가 타치바나를 살해한 뒤 어떻게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는지, 그리고 그가 왜 범인일 수밖에 없는지를 하나하나 입증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