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부 합숙에 참가하기로 한 김전일과 미유키는 외딴 섬 우타지마에 있는 오페라 극장에 가게 된다. 연극부가 대회에서 올릴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연극부원들은 여주인공 크리스틴으로 발탁됐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자살한 츠키시마 후유코에 대한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갑자기 연극부원 오리에가 살해되고 얼굴에 붕대를 감은 의문의 사나이 카게츠가 용의자로 주목되면서 연극부원들은 공포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