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은 미유키와 함께 세계 각국의 명탐정들이 모여 추리 대결을 펼치는 미스터리 나이트에 참가하게 된다. 미스터리 나이트가 열리는 장소는 중세 독일의 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발트성, 사람들은 이곳을 죽은 영혼이 사는 밀랍인형의 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성 안에는 정말로 미스터리 나이트 참가자들과 똑같이 생긴 밀랍인형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