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연수와 웅은 둘의 일상을 공개한 다큐멘터리를 찍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각자의 길을 간 두 사람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웅의 집에 찾아온 연수. 그렇게 5년 만에 처음으로 웅의 얼굴을 마주한 연수는 조심스레 콜라보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후속 다큐멘터리를 찍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힌 지웅. 어떻게든 연수와 웅을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동의를 얻는 게 만만치 않은데.
카메라가 돌아가기 전부터 티격태격하는 연수와 웅. 난데없는 표절 혐의에 휘말린 웅은 노코멘트로 대응하기로 한다.
어린 시절에 웅과 친구가 된 계기를 떠올리는 지웅. 연수는 웅에게 사과하고 싶지만, 어쩐지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라이브 드로잉 쇼를 앞둔 아침. 웅은 기억이 군데군데 끊긴 채 눈을 뜬다. 한편 일하는 웅의 모습에서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연수.
어떻게든 서로를 피하려 애쓰는 웅과 연수. 하지만 결국엔 서로를 마주치게 되니,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 엔제이는 악플러들을 상대로 강수를 둔다.
다큐멘터리 팀원들의 요청에 등 떠밀리듯 산속으로 여행을 떠난 연수와 웅. 자리는 만들어졌건만, 둘 사이의 어색함은 도무지 가시지 않는다.
여행 이후 연락이 없는 최웅. 키스가 실수였을까 불안한 연수. 결국 직접 찾아간 연수에게 최웅은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두 사람의 관계는 바뀔 수 있을까.
엔제이와 다정해보이는 최웅. 연수는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는데, 최웅은 연수를 의식하지 않는 듯하다. 연수의 감정은 짝사랑일까
웅의 열애설에 혼자 마음 졸이는 연수, 이제 그만 친구라는 관계를 끝내고 싶다. 한편, 웅은 여전히 버려지는 게 두렵다. 그럼에도 연수를 향한 지웅의 마음이 신경 쓰이는데...
분명히 연애를 시작한 건 맞는데, 이전과는 태도가 다른 웅. 연수는 이런 웅의 모습에 이상하게 눈치가 보인다. 어렵게 재회한 두 사람, 온전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뜨겁고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는 웅과 연수.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연애 중이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가슴 한편에는 5년 전 이별의 상처를 지우지 못했는데...
상처받지 않기 위해, 상처를 숨기는 게 익숙한 연수. 웅은 이런 연수의 태도에 실망하지만,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한편, 웅은 할머니에게서 연수에 대한 특별한 부탁을 받는데...
개인 전시회를 연 웅. 그곳에 나타난 누아 작가는 처음으로 웅의 마음을 뒤흔든다. 연수의 일상 또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두 사람은 각자의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
함께 유학 가고 싶다는 웅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연수.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고민해 본다. 마침내 고민을 끝낸 연수는 웅에게 답을 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