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단에서 안무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오. 혜란은 방황하는 현오의 마음을 잡으려 서울 버스 투어 여행을 제안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유경 또한 미선과 함께 서울 투어버스에 몸을 싣는다. 또다시 운명처럼 재회한 현오와 유경. 하지만 현오는 유경을 자꾸만 외면하려고 하고.. 유경은 그런 현오의 비밀을 목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