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현오의 키스에 당황한 유경. 유경은 현오를 밀어내고 이미 끝난 사이라며 선을 긋는다. 묘한 기류를 느낀 혜란은 둘을 의심하며 미행을 시작하고.. 현오는 늦게나마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떠난 유경을 뒤쫓는다. 점점 어긋나기 시작하는 세 사람. 하지만 세 사람 모두 목적지는 한곳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