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단에 볼모로 잡혀 있다가 돌아온 초유정은 초규에게 양자인 발왕만을 감싼다며 분노한다. 마적성은 발왕부에 돌아가는 게 두렵기만 하고 발왕은 발왕부를 떠나 병부에서 지내기로 한다. 해접과 마청은 힘들어하는 발왕과 마적성을 위해 시장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게 계획을 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