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은 질충의 계략대로 보나를 만나러 갔다가 함정에 걸려들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마적성은 질충 대신 화살을 맞고 쓰러지고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사경을 헤매게 된다. 질충은 마적성을 냉대하는 발왕에게 분노하고 급기야 발왕과 한바탕 격투를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