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린대에서 연회가 벌어지자 금자훈은 거들먹거리며 택무군과 함광군에게 술을 권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위무선이 함광군의 술을 대신 마신다. 위무선과 금자훈이 온녕의 행방을 두고 옥신각신하자 금광선이 중재하는 척 끼어들고, 결국 음호부 얘기까지 나오자 위무선은 격앙되고 만다. 온녕을 찾아 궁기도로 간 위무선과 온정은 끝까지 발뺌하는 금씨의 수행자들을 다그치고, 널부러진 시체 사이에서 온녕을 찾아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