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는 노조 사고 현장 피해자의 손에 쥔 손수건을 주목한다. 손수건에 새겨진 이니셜을 추리하던 홍태는 유력한 용의자의 실체에 접근하게 되고, 윤서는 사망한 이정완과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동료의 병실을 찾아가지만 그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조사가 개인들 간의 문제로 모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제보를 받는 조사관들. 윤서는 사건 현장에 있던 증인으로부터 뜻밖의 진실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