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한 부품 공장에서 노조간 언쟁 끝에 사고가 발생, 노조원 이정완의 시신이 발견된다. 윤서와 홍태는 사망한 노조원의 죽음을 둘러싸고 인권침해 여부가 있었는지 직권조사를 시작한다. 사측과 해고, 두 노조의 해산 과정에서 경찰의 대응은 적절했는지, 용역업체의 폭력 진압은 없었는지 조사하지만 경찰과 용역업체 그리고 회사는 서로에게 과실을 떠넘기기에 급급한데.. 용역업체에서 보내온 영상 자료에서 사망한 해고 노조원의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