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봉의 밤낮 보살핌에 기력을 되찾은 아자는 교봉을 형부로 부르며 따르게 된다. 남대왕원에 도착한 교봉은 아주를 기리며 아자를 잘 보살펴 부모님 곁으로 보내줄 것을 약속한다. 교봉은 자신과 아자의 관계를 다른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걱정을 하지만 아자는 이런 교봉을 이해하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