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하선은 죽었다며 하선의 가슴을 칼로 찌른 이규.
이헌과 똑같은 상처를 입은 하선을 보며, 이규는 이헌으로 인해 만들고 싶었지만 포기했던 세상을 다시 꿈꾸게 되었던 지난날을 떠올린다.
장무영은 왕이 병환에도 내의원을 들이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이규는 간병 때문에 하선의 곁을 오래 머무는 소운을 핑계로 다른 이들의 알현을 받지 못하게 한다.
하선을 간호하며 과거 동궁시절 이헌과 있었던 얘기를 꺼내는 소운, 하선은 그런 소운으로 인해 가슴이 아파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