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존재하는 파벌에 중립을 지키던 천일은 인사고과와 승진인사를 앞두고 노선을 정하라는 박대리의 조언대로 라인을 타기로 결심한다. 서전무의 볼링파와 부사장의 낚시파로 나뉜 직장 내 파벌싸움에서 양쪽을 오가며 눈치를 보던 천일은 박쥐로 몰리게 되고 결국 양쪽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