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연은 SNS에 올라온 여행 사진, 가족 자랑 글을 보며 별꼴에 유난이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서 자신만 빼고 모두 행복해 보이는 것 같다. 결국 라연은 매일매일 맛도 없는 기상천외한 음식을 만들어 SNS에 올리기 시작하고 천일은 최 부장의 조언으로 아내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라연의 사진을 예쁘게 포샵해 갖고 다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