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프로젝트를 입사 동기인 김 팀장에게 밀리고 월차를 낸 천일. 그렇게라도 직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려 하지만 바쁜 직원들에게 천일의 부재는 아웃 오브 안중인 듯 보인다. 한편, 다섯 딸 중 셋째 딸, 딱 가운데인 라연은 언니와 동생들만 챙겨준 금 팔찌 사건으로 친정엄마에게 섭섭해지고,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반에서 딱 중간인 익희는 짝사랑남 공윤을 두고 절친 민서에게 질투심이 작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