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권은 시합 도중 여한의 무장을 눈치채고 황제를 구하기 위해 말 머리를 돌려 돌진한다. 여한은 어전에서 갑옷을 입은 일이 들통나자 이백주를 배신하고 황제의 명을 따르기로 한다. 소정당은 황제가 하사한 옥대에 감격하지만 병권을 빼앗긴 이백주는 길길이 날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