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권은 소정당이 옥대를 받은 일이 알려질까 봐 고봉은을 시켜 관보에서 관련 내용을 빼도록 한다. 이백주가 손을 쓴 관보를 본 황제는 격노하고 소정권의 소행이라 확신하며 벌을 내린다. 육문석은 육영과 고봉은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고 위험에 처한 소정권을 돕기 위해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