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도의 탈원 사건을 계기로 문영을 다시 보게 되는 강태.. 그것도 잠시.
문영의 말 한마디로 인해, 여전히 좁혀질 수 없는 서로의 차이를 확인한 강태는 문영에게 깊은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저주받은 성’에서 홀로 남겨진 문영은 시시때때로 엄마의 환영과 마주하는데..
지금껏 강태를 갖기 위해 했던 문영의 노력만큼 문영에게 해주려는 강태.
그런 강태를 더욱 사랑하는 문영. 이로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하지만 문영은 희재에게서 강태와는 결국 이어질 수 없을 거라는 저주에 가까운 말을 듣는데..
강태, 상태 그리고 문영 이 세 사람은 끔찍했던 과거를 털어내고 진짜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