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를 깨끗이 포기하기로 한 민혁! 마음을 굳게 먹고 맞선을 보러 간다. 예쁘고 말도 잘 통하는 맞선녀에 민혁도 나름대로 잘 해보려고 노력하는데... 천하의 노민혁에게 있을 수 없는 그 일이 일어난다?! 한편 감성적이고 정많은 도상과 달리 매사에 이성적인 보영! 도상은 그런 보영의 칼같은 성격이 때로는 갑갑하다. 그러던 중 도상, 보영에게서 귀여운 구석을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