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탈 털어도 돈 한 푼 없는 새댁 수영. 그런데 수영의 맘을 홀리는 신상 가방이 출시되고... 앞으로 장율과 가난하게 살 걸 생각하니 마지막 사치를 부리고 싶어지는 수영. 하지만 아무리봐도 돈 나올 구멍이 없고.. 그러던 중! 수영의 레이더에 포착된 것은...바로 형부 도상?! 한편 좀처럼 진아를 향한 마음을 지울 수 없어 괴로운 민혁. 그러다 문득 지금까지 진아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혹시 이것도 운명은 아닐까생각하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운명을 믿고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던지는 민혁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