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살은 연지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돈없고 똑똑한 젊은이를 도우라고 하고, 연지는 춘삼이 죽은후에 자신은 이미 없다며 박보살의 뒤를 이어 희연각의 사장이 된다. 세월이 변하고 춘삼은 이제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거물이 되었고 정재측은 이런 춘삼을 대통령 선거에 이용하고 싶어한다. 강원도에서 아이들을 위해 재건사업을 하는 춘삼 무리들은 오랫만에 서울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