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했던 1922년이 지나고 새로운 해가 밝았다. 타노쿠라 상회의 일도 안정되었고 오싱의 출산도 맞물려 집안은 밝은 분위기로 가득했다. 어느 날, 재봉사 중 한 명이 갑자기 열이 나는 바람에 오싱이 그 자리를 대신 메우게 된다.